일상기록/여행기록

[부산여행] 해운대 엘리시아 호텔 완전 솔직후기 / 해운대 호텔

김덕배선생 2020. 8. 2. 23:04

*이 글은 작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해둔 글을 가져온 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2박 3일 부산여행일정
(7월 17일~ 20일)


부산으로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극성수기가 아니기도 했고,
야놀자에서 깜짝 이벤트 가격을 열어줘서
아주 저렴하게 오션뷰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해운대에 위치한 엘리시아 호텔이다.

위치가 정말 대박적인게
해수욕장에서 바로 보이는 호텔이여서
물놀이하고 들어가기가 너무 편했다.

 

 

근처에 웬만한 맛집이며
편의점이며
카페며 다 있어서ㅋㅋㅋㅋ
(1층에 스타벅스 있음)
위치 하나는 정말 끝내줬다.

가격은 연박으로 해서
2박에 12만원대로 결제.
1박에 6만원 꼴!

아, 게다가 체크인 전엔 짐맡기기도 가능했고
타 호텔에 비해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했다.(12시)

오션뷰 호텔 치고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잡았다.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어지르기 전 사진이 없다ㅎㅎㅎㅎ
방 크기는 그냥저냥이였지만
12층을 배정받아서 뷰는 좋았음ㅎㅎ
(체크인 시간에 딱 맞춰 가서 높은 층 달라고 했다.)
바다가 한눈에 훤히 보여서 힐링힐링



이건 5층 로비에서 찍은 뷰인데
5층이 체크인도 하고
카페도 즐길 수 있는 로비이고,

룸은 6-7층 9-12층?
암튼 이런식으로 띄엄띄엄 있었던 것 같은데
6층 방이였어도 뷰가 나쁘진 않았겠다 싶었다.
하지만 높을 수록 좋은건 사실이니ㅎㅎ

연박하면서 직원분들을
4-5명 가량 보았는데
모두 친절하셔서 좋았다.

블로그 후기에
친절도를 지적한 글을 많이 봐서 걱정했는데
모두 상냥하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좋았음.


호텔 앞 해운대 시내? 거리이다.

장마철 시작할 즈음에 가서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평일이라 사람이 없고 휑 했지만
그것 나름대로 붐비지 않아서 좋았던ㅎㅎ

아, 바로 앞에 서브웨이도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ㅋㅋㅋㅋ
매일 아침을 샌드위치로 시작할 수 있었음ㅋㅋㅋㅋ


하지만 가장 취약한 단점.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오지게 올라온다..
화장실에서 샤워할때는 진짜 머리가 아플 정도로.

문을 아무리 굳게 닫아놔도
조금씩은 세어 나와서 너무 짜증났음.
후기보니까 오래전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보수공사 매우 시급해 보인다.


사실상 이름만 호텔이지
시설만 보면 모텔급이긴 하다.
가성비, 뷰가 좋긴 해도
냄새에 예민한 분들이나
아기 동반하는 분들은
다른데 가시는걸 추천함.


다른 후기들 보면
방음 문제를 많이 거론하던데
기대를 1도 안하고 가서 그런지,
냄새문제가 너무 막강해서 그랬는지ㅋㅋㄲ
오히려 방음은 '생각보다는' 신경 쓰이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근처 방이라면
시끄러울 것 같긴 함..

캐리어 끄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정도는 다 들림ㅎ



음식점은 증말 기똥차게 많다.
근처에 한신포차도 있다!

밤이 되자 추적추적 비가 와서
한잔하러 들어왔었는데

한신은 점바점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안주맛은 걍 그랬다.

특히 내 최애 계란말이가 너무 별로였음ㅠ
해운대점 토마토치즈계란말이 비추,,


추천하는 맛집 중 하나
'해목'​
포스팅 따로 있음ㅎㅎ


이건 상국이네.........
가장 후회한 맛집 ^^

현지인들은 절대 안가는 집이라지만
너무 궁금해서 먹어봤는데ㅎㅎ..

먹어봤던 떡볶이 중에
손에 꼽히게 맛이 없었다 헤헤



어묵은 먹어보지도 않았음.
바로 맞은편에 분식점이 하나 더 있는데
가격차이가 상당하더라;

사실 상국이네 들어가려고 주위를 배회하자마자
직원이 메뉴 고르라고 정신없게 닦달해서
맞은편에 분식점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주문하고나서 뒤돌아보니까
훠어어얼씬 저렴한 분식점이 뙇.
괜히 더 맛있어보이고..ㅠ
저기 갈걸.. 하고 후회하면서 나왔다.


우리가 간 시기는
첫째날 빼고 태풍+폭우가 오던 시기라서

첫째날 춘하추동 밀면,
해수욕장, 상국이네, 해목, 한신포차

둘째날 센텀 신세계 백화점, 돼지국밥거리, 곱창맛집, 술집

셋째날 또 센텀 신세계^^
가 끝이다ㅋㅋㅋㅋ

수변공원이랑
케이블카 타러 가는 일정도 있었는데
다 취소ㅠㅠ

그래도 나름 바삐 돌아다녔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후회는 없었다.
첫째날엔 태풍오기 전에 운좋게 물놀이도 했고!

나름대로 재밌었지만
해수욕장에서 더 뽕뽑으며 놀지 못해서
쪼금은 아쉬웠던,,


갔던 음식점 중에서
개인적으로 꼽고 싶은 맛집은
춘하추동, 해목, 하동식당(돼지국밥) 추천!

이 세 군데는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집들이라서
평타이상은 하는 것 같다.

해목>>>>> 하동식당>> 춘하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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