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작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해둔 글을 가져온 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2박 3일 부산여행일정
(7월 17일~ 20일)
부산으로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극성수기가 아니기도 했고,
야놀자에서 깜짝 이벤트 가격을 열어줘서
아주 저렴하게 오션뷰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해운대에 위치한 엘리시아 호텔이다.
위치가 정말 대박적인게
해수욕장에서 바로 보이는 호텔이여서
물놀이하고 들어가기가 너무 편했다.
근처에 웬만한 맛집이며
편의점이며
카페며 다 있어서ㅋㅋㅋㅋ
(1층에 스타벅스 있음)
위치 하나는 정말 끝내줬다.
가격은 연박으로 해서
2박에 12만원대로 결제.
1박에 6만원 꼴!
아, 게다가 체크인 전엔 짐맡기기도 가능했고
타 호텔에 비해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했다.(12시)
오션뷰 호텔 치고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잡았다.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어지르기 전 사진이 없다ㅎㅎㅎㅎ
방 크기는 그냥저냥이였지만
12층을 배정받아서 뷰는 좋았음ㅎㅎ
(체크인 시간에 딱 맞춰 가서 높은 층 달라고 했다.)
바다가 한눈에 훤히 보여서 힐링힐링
이건 5층 로비에서 찍은 뷰인데
5층이 체크인도 하고
카페도 즐길 수 있는 로비이고,
룸은 6-7층 9-12층?
암튼 이런식으로 띄엄띄엄 있었던 것 같은데
6층 방이였어도 뷰가 나쁘진 않았겠다 싶었다.
하지만 높을 수록 좋은건 사실이니ㅎㅎ
연박하면서 직원분들을
4-5명 가량 보았는데
모두 친절하셔서 좋았다.
블로그 후기에
친절도를 지적한 글을 많이 봐서 걱정했는데
모두 상냥하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좋았음.
호텔 앞 해운대 시내? 거리이다.
장마철 시작할 즈음에 가서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평일이라 사람이 없고 휑 했지만
그것 나름대로 붐비지 않아서 좋았던ㅎㅎ
아, 바로 앞에 서브웨이도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ㅋㅋㅋㅋ
매일 아침을 샌드위치로 시작할 수 있었음ㅋㅋㅋㅋ
하지만 가장 취약한 단점.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오지게 올라온다..
화장실에서 샤워할때는 진짜 머리가 아플 정도로.
문을 아무리 굳게 닫아놔도
조금씩은 세어 나와서 너무 짜증났음.
후기보니까 오래전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보수공사 매우 시급해 보인다.
사실상 이름만 호텔이지
시설만 보면 모텔급이긴 하다.
가성비, 뷰가 좋긴 해도
냄새에 예민한 분들이나
아기 동반하는 분들은
다른데 가시는걸 추천함.
또
다른 후기들 보면
방음 문제를 많이 거론하던데
기대를 1도 안하고 가서 그런지,
냄새문제가 너무 막강해서 그랬는지ㅋㅋㄲ
오히려 방음은 '생각보다는' 신경 쓰이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근처 방이라면
시끄러울 것 같긴 함..
캐리어 끄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정도는 다 들림ㅎ
음식점은 증말 기똥차게 많다.
근처에 한신포차도 있다!
밤이 되자 추적추적 비가 와서
한잔하러 들어왔었는데
한신은 점바점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안주맛은 걍 그랬다.
특히 내 최애 계란말이가 너무 별로였음ㅠ
해운대점 토마토치즈계란말이 비추,,
추천하는 맛집 중 하나
'해목'
포스팅 따로 있음ㅎㅎ
이건 상국이네.........
가장 후회한 맛집 ^^
현지인들은 절대 안가는 집이라지만
너무 궁금해서 먹어봤는데ㅎㅎ..
먹어봤던 떡볶이 중에
손에 꼽히게 맛이 없었다 헤헤
어묵은 먹어보지도 않았음.
바로 맞은편에 분식점이 하나 더 있는데
가격차이가 상당하더라;
사실 상국이네 들어가려고 주위를 배회하자마자
직원이 메뉴 고르라고 정신없게 닦달해서
맞은편에 분식점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주문하고나서 뒤돌아보니까
훠어어얼씬 저렴한 분식점이 뙇.
괜히 더 맛있어보이고..ㅠ
저기 갈걸.. 하고 후회하면서 나왔다.
우리가 간 시기는
첫째날 빼고 태풍+폭우가 오던 시기라서
첫째날 춘하추동 밀면,
해수욕장, 상국이네, 해목, 한신포차
둘째날 센텀 신세계 백화점, 돼지국밥거리, 곱창맛집, 술집
셋째날 또 센텀 신세계^^
가 끝이다ㅋㅋㅋㅋ
수변공원이랑
케이블카 타러 가는 일정도 있었는데
다 취소ㅠㅠ
그래도 나름 바삐 돌아다녔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후회는 없었다.
첫째날엔 태풍오기 전에 운좋게 물놀이도 했고!
나름대로 재밌었지만
해수욕장에서 더 뽕뽑으며 놀지 못해서
쪼금은 아쉬웠던,,
갔던 음식점 중에서
개인적으로 꼽고 싶은 맛집은
춘하추동, 해목, 하동식당(돼지국밥) 추천!
이 세 군데는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집들이라서
평타이상은 하는 것 같다.
해목>>>>> 하동식당>> 춘하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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