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소개/카페

금빛상점 수원 화서동 디저트 맛집

김덕배선생 2021. 1. 1. 11:50

 

 

 

수원 화서동에

새로 생긴 디저트가게

 

"금빛상점"

 

우연히 알게 되었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찾고 있는

중독성 강한 디저트 맛집이다.

 

 

 

 

판매되고 있는 종류는

마카롱부터 시작해서

까눌레, 꾸덕한 쿠키, 휘낭시에, 마들렌

그리고 수제 밀크티까지!

 

디저트 덕후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들은 다 갖추고 있는 디저트가게이다

 

 

평소에 마카롱과 까눌레만 팠던 나 이지만

이번엔 좀 더 여러가지를 구매해 봤다.

밀크티랑 휘낭시에 도전해봄..

 

평일때라 미리 예약을 해 두고

퇴근하면서 픽업ㅎㅎ

 

 

금빛상점 밀크티

 

 

먼저 밀크티!

 

항상 디저트만 사먹다가 

밀크티는 처음 사 먹어 보는데,

수제 밀크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좋았다.

 

보통 카페에서 판매되는 수제 밀크티는

한 병에 7,000원부터 9,000원 이상까지

하는 곳도 많았는데

 

금빛상점에서는

얼그레이 밀크티 5,000원

말차 밀크티 4,7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가성비 굿,

 

 

 

얼그레이 밀크티와 말차 밀크티

 

뚜껑 끝까지 아주 꽉꽉 채워주셨다.

아낌없이 퍼주시는 금빛상점 사장님의

마음이 드러나는 부분ㅎㅎ

 

이정도 양이면 한 병에 

2잔도 충분히 나오는 양이다

 

특히, 말차 밀크티는 왼쪽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찌인한 말차가

아낌없이 가득 들어가서 너무 좋았던..!

 

 

 

 

카페를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정도면 정말 다른 카페에 가면

정말 몇 천원은 더 비쌌을 비주얼이다.

 

맛도 심하게 달지도 않고 슴슴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으로 끝나서 

단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맛!

 

간혹 아주 달콤한 밀크티들은

디저트랑 같이 먹기 부담스러운데,

금빛상점 수제 밀크티는 디저트류와도

어울릴만큼 적당히 은은한 맛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말차 밀크티는

쌉싸레하면서도 고급진 말차맛을

듬뿍 느낄 수 있었고

 

얼그레이 밀크티 역시

좋은 재료만 쓰시는 게

맛에서 다 느껴지는 듯 했다.

 

밀크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먼 곳에 살더라도 한 번쯤은

꼭 찾아가서 먹어보라하고 싶다

 

다음은 디저트류 소개~

 

 

 

원랜 마카롱과 까눌레만 주구장창,

종종 아메리칸쿠키(꾸덕쿠키)만 먹었지만

휘낭시에는 처음 구매해 보았다.

 

까만 색감에서 알 수 있듯이

먹물이 들어간 먹물치즈휘낭시에

2,200원에 구매!

 

사실 금빛상점 휘낭시에를 먹어보기 전,

다른 가게에서 사 먹었던

휘낭시에들이 전부 다 퍽퍽한 질감이였어서

원래 휘낭시에 질감이

이런 것인줄 알고 있었다.

 

 

근데 금빛상점 휘낭시에 먹어보고

너무 놀랐음..

겉은 갓 구운 것 처럼
바삭? '바삭' 이라기 보다는
'노릇'하다해야하나.. 암튼 그런데,

속이 너무너무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그동안 내가 먹은 건 휘낭시에가 아닌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정말 짱맛탱 ㅠ

 

금빛상점 방문하시는 분들은

모두 휘낭시에 한 개 이상 무.조.건

구매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마카롱 하나 빼고 휘낭시에 더 살걸^^

다음에 방문할땐 휘낭시에만 사와야지..ㅎㅎ

 

금빛상점 휘낭시에 종류는 2가지였는데,

 

라인업은 매일 바뀌는 편이기도 하고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서

아마 신메뉴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되는..!

 

이쯤되면 이 집은 맛있지 않은 메뉴가

무엇인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짐)

 

쇼콜라까눌레

 

이건 나의 첫 최애였던 까눌레

 

이번에 구매한

쇼콜라 까눌레는 2,200원이다.

 

지금은 최애가 너무 많아져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래도 한땐 너가 첫번째였다 눌레야....

 

금빛상점 까눌레는

바닐라, 얼그레이, 쇼콜라

이렇게 3가지 맛이 있는데

갠적으로 까눌레는 바닐라와

얼그레이가 가장 맛있었다.

 

 

 

금빛상점 마카롱

 

마카롱은 솔직히 최애고 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가면

2개 이상은 사고 봐야한다.

 

맛있어서 기본으로 깔고 가는

구매 목록..!

 

왼쪽부터 차례대로

바닐라, 말차, 크림치즈무화과인데

바닐라는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가서
투게더 아이스크림 고급버전??
셋 다 너무 맛있지만 흔한 맛이기도 해서

셋 중 나의 최애 마카롱맛은

크림치즈무화과~

금빛상점은 마카롱 역시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꿀떡꿀떡 먹게 되는

장점인듯 장점아닌 장점이 있다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맛이라서

바닐라, 순수우유 같이 무난한 맛들은

어르신들과 같이 먹거나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다.

 

 

 

 

 

이건 황치즈 마카롱

 

개인적으로 비스켓이 들어간

마카롱을 좋아하지 않아서 살까말까 했지만

황치즈맛을 너무 좋아해서 사버렸다.


금빛상점은 마카롱 역시 

그날 그날 메뉴가 항상 다르긴 하지만

자주 나오는 맛 중에 베스트를 꼽자면

 

<BEST>

 

1. 고메바닐라

2. 톡톡옥수수

3. 크림치즈무화과

4. 레밍턴

 

 

이정도? 먹어본 것 중에 고르자니

한정적이긴 하지만

나와 같은 선택장애들을 위해

끄적여 봤습니다ㅎㅎ

 

갠적으로 빠작촉촉한 까눌레랑

꾸덕꾸덕 아메리칸쿠키

저세상맛 휘낭시에도 강력 추천인데

 

혹시 저 메뉴들이 취향에 안 맞다면

휘낭시에라도 무조건 먹어보길 바랍니닿ㅎ

 

 

 

 


아무리 디저트카페라 한들,

심지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해도

모든 메뉴가 맛있기는 정말 힘든데 여긴

그 편견을 깨준 곳이기도 하다ㅎㅎ

 

식당이나 카페, 특히 음식에 대해

맛이 관대하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추천해주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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