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남 스타필드에 놀러가서 쇼핑부터 밥까지 해결하려고 하남 맛집을 검색해봤다. 뭔가 이 날은 늘 먹던 한식말고 외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고르다가 오랜만에 인도 커리 선택!
내돈내산 인도 커리 전문점 에베레스트 솔직후기 시작-
마침 하남 스타필드에 에베레스트 라는 인도커리 체인점 식당이 있어서 여기로 고고 하게 됨.
인도커리는 아그라에서만 먹어봤는데 에베레스트도 유명한 커리 전문점이라 기대하고 가보게 되었다.
매장은 넓은 편이고 쇼핑몰 내에 있는 체인점 답게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는듯했다.
자리도 편하고 창가자리도 있었지만 대충 빈 좌석으로 앉았다.
앉아있으면 직원분께서 메뉴를 가져다주시는데 인도커리 컨셉에 맞게 실제 인도 국적의 분들이 서빙 및 응대를 해주셔서 놀랐다ㅋㅋ 에베레스트는 전 지점이 전부 인도분들이신가..?
유명한 체인점 답게 메뉴가 꽤 다양했다. 세트메뉴가 있길래 세트로2인을 주문했는데 세트메뉴 내에서 고를 수 있는 메뉴가 한정되어 있으니 세트메뉴 음식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단품으로 주문하면 된다.
우린 가장 인기많은 치킨마크니, 그리고 새우가 들어간 프라운 커리를 선택했고 난은 플레인과 갈릭난, 흰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탄두리 메뉴도 다양한데, 세트메뉴 내에서는 탄투리치킨과 치킨티카만 주문이 가능했다. 우린 각 1개씩으로 주문!
채소만 들어간 커리, 머튼커리, 씨푸드 커리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져있으니 메뉴 설명을 꼼꼼히 보고 취향에 맞는 커리를 선택하면 된다.
이국적인 음식인 것도 좋은데 이렇게 메뉴까지 다양하니까 더 좋았다.
커리나 난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음!
음료는 보통 라씨를 많이 시키는데, 별로 땡기지 않아서 일반 탄산음료로 주문했다.
탄투리와 치킨티카가 먼저 나와서 먹어보는데 음.. 많이 뻑뻑해서 아그라 커리에서 먹은 게 더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그라는 많이 퍽퍽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에베레스트는 탄두리가 많이 뻑뻑해서 아쉬웠음.ㅠ
난도 등장! 따끈하게 바로 구워져나와서 쫄깃하니 맛있었다.
난은 크게 이렇다할 맛이 없다ㅋㅋㅋ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은 밀가루 반죽이라 빵 껍질 먹는 느낌..? 밥대신 먹는 거니까 커리랑 잘 어울린다.
커리도 막~ 맛있는 건 모르겠고 그냥 한 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다른 커리 체인점이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음 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매장도 위생적이고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도 많고 전반적으로 다 좋았지만 다른 체인점들과 비교했을때 맛이 특출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돈내산 하남 스타필드 맛집 리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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