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솥이 운명을 다 하여
밥솥을 새로 바꿀 기회?가 생기게 됐다.
지난번 디디오랩 공기청정기 사용후
제품력이 믿을만하다고 판단되어
전기밥솥까지 도전해봤다.
코팅된 밥솥들은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니까
스텐으로 쓰는게 건강에도 좋고..
내솥을 바꾸지 않아도 되니
추가적인 비용이 없을 것 같아 좋아보였다.
사실 이 스텐 전기밥솥은 중고마켓을 통해
구매한 제품이라 공홈에서 구매한게 아니다.
그래도 사용감이 없어서 냉큼 사게 됐다.
구매 전에 디디오랩 밥솥 리뷰들을 꼼꼼히 읽어보니
1. 보온이 오래 가지 않는다 했다
이 부분은 어차피 우리집은 밥을 얼려두고 먹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였다. 그래서 패쓰
2. 밥 지을때 쌀을 좀 불려서 넣어야 된다고 한다.
이 점도 딱히 까다로운 부분이 아니라서 상관없었다.
그래서 최종 구매로 결정.
판매자 분께서 뜯지도 않은 제품이라
연마제도 내가 제거해야 된다고 했다.
집에 가져와서 연마제를 열심히 제거했는데
생각보다 묻어남이 많이 없어서
금방 끝났다.
연마제는 내솥 안과 밖 전부
꼼꼼히 힘줘서 닦아내야한다.
그리고 일부러 쌀밥보다
난이도가 높은 귀리,현미 잡곡밥으로 도전해봤다.
밥이 설익거나 부분부분 익는다는 말도 있길래
진짜인가 싶어서 궁금했기 때문이다.
귀리, 현미를 90
쌀을 10 정도 비율로 하여
잘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두었다.
귀리는 식감 자체가 까끌하기 때문에
불려서 하는게 좋긴 하다.
드디어 취사 직전! 두근두근~~
이렇게 안쳐두고 잡곡모드로 설정하여 기다렸다.
잡곡모드는 이렇게 한시간 반 가량으로 뜨긴 하는데
1시간정도 되니까 취사가 다 됐다고 뜨더라..
패널에 뜨는 시간보다 더 적게 걸림ㅇㅇ
이렇게 취사가 되어지고 있는
디디오랩 전기밥솥~
여기까진 나쁘지 않은데? 괜히 쫄았잖아??
아 참 디디오랩 전기밥솥은 물받이가 따로 없어서
물을 뿜는다는 얘기도 있더라.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밥을 했을 때는
물을 뿜지 않았다.
이번에 밥을 4.5인분 정도 했는데
아마 물 뿜는다는 분들은
이보다 많은 양을 해서 그런듯..
짠 밥이 완성 됐다.
잡곡밥이라 더 설익진 않았을까 했는데
되지도, 질지도 않게, 쫀독쫀독 찰기있게 됐다.
그냥 일반압력밥솥에 한 밥이랑 똑같다..
밥알이 날라다니는둥
덜 익는둥 하는건 없었단 말.
오히려 윤기 도는 찰진밥맛이다.
아마 사용자가 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나도 딱히 특별한 기술을 사용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쉽게 찰진 밥이 된 것 보면
까다로운 밥솥은 아닌 것 같으니
디디오랩 전기밥솥 생각중이신 분들은
겁먹지 않고 구매하셔도 될 듯 하다..
밥의 찰기를 나타내고 싶어서 찍어본건데
잘 보일지 모르겠다;
암튼 밥맛엔 압력과
비압력의 큰 차이가 없다.
걍 똑같음.
아 한가지 단점을 발견했다.
밥솥아랫쪽 가운데 부분이
누룽지처럼 오버쿡이 되더라.
이유는 모르겠으나 전기밥솥에서
누룽지가 생기는것은 처음봄ㅇㅇ..
스텐이라 그런지 열 전도율이 느려서 그런가..?
코팅밥솥에 비하면 그런 점이 있나보다.
그래도 이정도쯤이면 감안하고 사용할만하다.
코팅밥솥은 불소수지 때문에
발암물질이며 환경호르몬이며 나와서
안좋다고 하니..
이건 밥의 찰기를 보여주기 위해 찍어본 영상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해서 선택하시길 바람!
블로그엔 객관적인 후기가 드물기에
직접 손수 찍어서 남기는 포스팅!
광고없으니 편하게 보시길~~
디디오랩 스텐전기밥솥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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